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2024 신년사] 신현국 문경시장 "새로운 문경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31일 23:37

최종수정 : 2023년12월31일 23:37

깁진년 새해 메시지..."시민함께 '세계 1등! 무한친절 도시' 조성하겠다"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이 갑진년 '청룡의 해' 새해 메시지를 내고 "2024년은 또 다른 기적이 실현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선 8기 이뤄 온 성과를 바탕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발맞춰 새로운 문경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신 시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1년 6개월 동안 힘든 일도,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민들이 문경시에 보내주신 믿음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으로 △문경대·숭실대 통합위한 업무협약 △민간 투자유치 통한 주흘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 △경북 소방장비기술원.농민사관학교 유치 △역세권 도시개발농산물도매시장 건립 등 새로운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큰 성과도 이뤄냈다"며 "시민들과 함께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사진=문경시]2023.12.31 nulcheon@newspim.com

다음은 신현국 문경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나온 1년 6개월 힘든 일도,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으로 새로운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큰 성과도 이루어 냈습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문경대·숭실대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이 성과단계에 있고, 백종원 대표와의 MOU도 이끌어 냈습니다.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사업은 국·내외 대기업 등 민간 투자유치에 새로운 불씨를 지폈습니다.

문경시멘트공장 부지활용을 위한 민간사업자가 선정되었고, 경북 소방장비기술원과 농민사관학교도 열정과 정성으로 유치했습니다.

역세권 도시개발, 농산물도매시장 건립 등 미래 성장 동력의 중심이 될 핵심 사업들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2024년은 또 다른 기적이 실현되는 희망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대학·기업 유치의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건립은 MOA 체결과 함께 학과신설 등 통합의 방법을 구체화하고, 한국체육대학교 이전에 올인 하겠습니다.

경북도 소방본부와 협력하여 소방장비기술원을 전국 최고의 시설로 조성하고, 농민사관학교 이전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정부 국정과제인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열분해산업 선도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신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 등 막힘없는 투자환경을 준비하여, 미래 신성장 산업의 투자유치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체계적인 지역개발사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종합터미널, 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역세권을 다양한 테마로 개발하고, 농산물 도매시장 및 물류단지 조성,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문경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창조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25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확정된 문경시멘트공장은 테라로사와 함께 독창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단산터널 개통에 힘써 지역균형발전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재미와 감동으로 사람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문경새재 테마파크를 세계적인 명품시설로 조성하고, 더본 코리아와 적극 협업하여 먹거리 관광의 대전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돌리네습지 탐방센터 조성과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에코월드 활성화에 더욱 힘써, 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넷째,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체육도시를 육성하겠습니다.

73건의 국제·전국단위 체육행사 개최, 120명의 프로기사가 참여한 문경새재 바둑대회, 천하장사씨름장 준공 등 지난 한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6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등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2025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해, 우리시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체육대학교 이전의 당위성을 알려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아낌없는 지원으로 일등 농업·농촌을 실현하겠습니다.

획기적인 생산기술과 품종 개발, 농·축산 분야 보조금 확대 지원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감홍사과,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 약돌한우 사육농가 증대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설치,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친절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가족센터 건립, 진폐재해자 복지회관 신축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빠짐없이 챙기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영강 어린이 물놀이 축제를 확대·운영하고, 평생교육과를 신설하여 누구나 교육의 혜택을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모든 정성을 쏟아, 세계 1등! 무한친절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아직 가야할 길도 멀고, 때로는 난관도 있겠지만, 함께 해냅시다. 할 수 있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여러분과 두 손을 맞잡고 또 다른 기적을 이뤄내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새해 아침 문경시장 신현국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3%p↓, 27.1%…"의정갈등·김건희 행보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일~1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0.4%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3%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6%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3.3%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9% '잘 못함' 74.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8% '잘 못함' 65.4%였다. 40대는 '잘함' 19.9% '잘 못함' 79.1%, 5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7.4% '잘 못함' 70.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8% '잘 못함' 54.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8.7%, '잘 못함'은 7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1.7% '잘 못함' 76.9%, 대전·충청·세종 '잘함' 29.7% '잘 못함' 68.7%, 부산·울산·경남 '잘함' 26.9% '잘 못함' 71.2%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3.1% '잘 못함' 50.8%, 전남·광주·전북 '잘함' 22.5% '잘 못함' 72.9%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9.5% '잘 못함' 64.4%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5.5% '잘 못함' 73.9%, 여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7.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의정 갈등과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 부동산 등 민생 경제 정책 실패가 겹쳤다"며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대구 경북 보수층이 돌아선 것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방향전환이 전혀 없이 계속 밀고 나가는 이미지가 각인됐다"며 "현재 70대 및 보수층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수층에서는 동정이나 희망, 기대 심리가 있었는데 현재는 그런 여론도 많이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의료개혁에 집착하는 게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다. 큰 방향 전환이 없으면 지지율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20 14:00
사진
"블랙리스트 작성자 후원금까지…" 특권의식 뭉친 의료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유포한 사직 전공의 정 모 씨가 지난 20일 구속됐다. 정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스토킹처벌법 위반이다. 블랙리스트는 지난 2월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의 행렬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의 명단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정씨가 저지른 행위 역시 정부 탓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러한 의료계의 행태를 보고 의사 '계층'의 치외법권을 주장하는 특권의식이 드러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정씨는 지난 7월 피해자 의사들의 신상정보를 담은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텔레그램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 등에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해당 의사들을 '감사한 의사' 등으로 지칭하며 이름, 연락처, 출신학교, 소속 병원, 학과 명단을 포함했다. 이 외에도 그는 2020년 의료파업 당시 참여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사들의 명단도 작성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당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경찰은 정씨가 당사자들의 의사에 반해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괴롭힘 행위를 했다고 보고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20일 오후 12시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자신의 검은 재킷으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뒤 호송 차량에 올라탔다. 정씨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계는 일제히 사법당국과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구속된 정 씨를 면회한 뒤 취재진과 만나 "구속된 전공의와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입은 분들 모두가 정부가 만든 피해자"라며 "정부가 의사들 사이를 다 결딴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씨의 행위를 정부가 야기했으므로 정씨 역시 피해자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철창 안에 있는 전공의나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당한 전공의나 그 누구라도 돕겠다는게 협회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사회도 같은 날 서울 이태원 인근에서 전공의 구속은 인권 유린과 같다며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실정으로 사지에 몰린 개인의 행위를 두고 마치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이 전공의들에게 있는 것처럼 끊임없이 전가하고 있는 현 정부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구속 사태의 원인은 정부가 지난 6개월여에 걸쳐 공권력을 동원해 전공의 사직 금지, 의대생 휴학 금지 등 초법적 조치를 밀어붙였고, 잘잘못을 떠나 그에 대한 저항 수단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며 "앞에서는 대화를 청하면서 뒤로는 검경을 통해 겁박하는 것이 현 정부의 행태임을 여실히 보여준 예"라고 주장했다. 전라북도의사회 역시 성명을 통해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건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노력해 온 의사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행위를 범죄로 몰아가는 공안 통치의 전형으로,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전의학연)도 성명으로 합세했다. 전의학연은 성명에서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한 줌의 권력으로 젊은 전공의들을 악마화 시키는데 앞장서며, TV화면에 그들을 출연시켜 망신주는 장면을 포착하는 데 여념이 없는 위정자인 관료들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에는 정씨의 행위에 대한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23일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전의학연은 정씨의 가족을 전날 만나 특별 회비 1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 선임 등을 돕겠다는 명목이다. 메디스테프 등에서도 정씨를 위한 후원 독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씨의 블랙리스트 작성 외에도 의료계에서는 '막말' 논란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추석을 앞뒀던 지난 1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메디스테프 등의 의사 커뮤니티에선 응급실 의료대란 위기가 고조되자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 뿐임"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몇몇 작성자는 국민을 향해 "개돼지", "견민", "조센징"이라고 칭했다. 인터넷 의대생 게시판에는 "조선인들이 죽는 거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뉴스에 나올 때마다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적기도 했다. 의협 임원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박용언 의협 부회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호법 제정안 공포를 환영하는 대한간호협회의 보도자료를 게시하며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며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라고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한편 의료계 내부에서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강희경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블랙리스트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사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배포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얼마나 부끄러운 일을 하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란다"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개인의 선택에 의한 것임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1만여명 이상의 전공의 집단 사직을 파업이 아닌 자발적 사직이라고 강조하는 의료계 주장이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무색해졌다는 비판이다. 박 부회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의료계 내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박 부회장이 게시한 글에는 자신을 사직 전공의라고 주장한 A씨가 "제발 가만히 있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다른 의사들도 "부회장에서 사퇴하고 글을 써라"고 비판했다. 현재 박 부회장은 해당 글을 내린 상태다.  calebcao@newspim.com 2024-09-23 14: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