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로 도로 곳곳 얼어 사고 우려
고양시 "결빙구간 있어 안전 유의"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대설주의보 등으로 인해 행주산성 일대 도로 결빙이 우려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 개최 예정인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고양특례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3.12.31 atbodo@newspim.com |
31일 고양시는 행주산성 일대에 내린 10cm 가량의 눈으로 인해 결빙구간이 형성돼 안전사고가 우려돼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행주산성은 산악지형으로 경사가 급하고 해맞이 행사 당일 영하의 기온으로 결빙이 예상돼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지난 30일 큰 눈이 내려 제설작업을 진행했지만, 행주산성 곳곳에 아직 눈이 남아있고 밤새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맞이 행사의 특성상 어둡고 추운 시간대에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취소를 결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행주산성 해맞이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는 뜻깊은 행사이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행사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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