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숨 가쁘게 달려온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어간다.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검은 토끼의 해, 우리는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을 벗어나 엔데믹 시대를 맞이했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자동차 수출 호조 등의 성과도 냈지만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한파에 경기 침체와 성장 둔화로 여전히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더 높게 성장하고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해가 저문 서울 중구 숭례문 모습. (연속촬영 후 레이어 합성) 2023.12.31 mironj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