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중앙부처 두루 경험…공공·안전업무 30년 경력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제18대 신임사장으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박 사장은 1958년 보은 출생으로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충청북도 최연소 단양군수를 지냈다. 이후 같은 지역에서 경제통상국장, 내무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과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1차관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3.12.29 rang@newspim.com |
공직생활 이후에는 충북대학교 석좌교수와 강동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분과 위원장과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 2016 ICA 서울총회 자문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도 병행했다. 최근에는 안전문화 확산과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으로 일했다.
그는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현장행정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에서 공공·안전 정책 업무를 30년 이상 수행한 만큼, 국가 가스안전 책임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기관장으로 최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2월 28일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내년 1월 2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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