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송정동민의 생활문화 공유 공간이자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생활문화센터가 내년 1월 문을 연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생활문화공간 확보에 대한 요구가 커져, 천곡동에 이미 조성된 동해시 생활문화센터만으로는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송정동과 북삼동 등 남부권 시민들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3.12.26 |
이에 시는 기존 송정 '그루터기'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 국비 등 8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공공문화시설인 송정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켰다.
송정 생활문화센터 조성에 따라 동해시 생활문화센터는 북부권역을, 송정 생활문화센터는 남부권역을 책임지게 돼 균형있는 권역별 관리가 가능해졌다.
송정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879㎡)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북카페, 사무실, 전시실, 동아리 연습실 등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관광객 휴식 공간, 지역주민의 교육과 소통 공간, 주민 문화예술 및 프로그램 교육, 소규모 전시(공연) 대관 등의 기능이 갖춰졌다.
동해시는 지난 11월 송정 생활문화센터 운영 위탁자를 선정하고 내년 개소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송정 생활문화센터의 내년 개소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내년에는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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