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관계개선 및 오염수 문제 등 논의
누카가, 대표적 '지한파' 인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 및 미래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내일(26일)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장과 양자 회담을 열어 북핵 해결을 위한 공조 기반 조성, 첨단기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힐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12.20 leehs@newspim.com |
또 김 의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누카가 의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맡았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회장을 지냈다. 일본 정계에 대표적 지한파 인사며, 김 의장과도 2020년 양국 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막역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정진석·김석기·배현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고영인 의원,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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