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왕테크노밸리 산단서 착공식
332억 투입, 2025년 상반기 준공예정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에 국내 유일의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한국가스공사와 음성군은 19일 오후 2시30분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착공식 갖는다고 밝혔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음성군] 2023.12.19 baek3413@newspim.com |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32억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금왕읍 봉곡리 산73-1번지 일원 8099㎡ 부지에 건축 연면적 1981㎡,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시설은 액화수소 관련 설비와 부품 등의 법정 검사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액화수소 제품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아야 시중에 유통할 수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의 매우 낮은 온도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부피가 기체 수소 대비 800분의 1로 줄어 대량 저장과 운송이 가능하다.
고압이 필요한 기체 수소와 달리 대기압 수준의 저압저장이 가능해 보관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대기업들도 기존의 기체 수소 개발에서 액화수소를 활용하는 기술과 제품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 수소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의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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