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가치로 풀어내는 세종의 지역정체성' 주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세종시립도서관 강당에서 대전세종연구원 주관으로 2023 세종학포럼 '미래전략도시 세종과 한글'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의 이름으로 탄생한 도시인 만큼 한글로 장소성을 구현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글'의 본질적 가치를 살펴보고 도시 디자인 매체로서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전략도시 세종과 한글' 포럼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12.14 goongeen@newspim.com |
이날 포럼에 앞서 30분 동안 세종시 지역 예술단체인 츄전국악그룹 '풍류'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첫 번째 주제발표는 이규철 성신여대 교수가 '한글의 정신, 세종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하고 이어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지역학연구센터장이 '문자라는 추상, 추상 도시 세종'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 유정미 대전대 교수가 '한글의 디자인, 세종시 도시 브랜드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토론에 앞서 이재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학 연구플랫폼으로서 세종학 센터의 운영방향'에 대한 특별제안도 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양승우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권용상 대구대 교수, 정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유산대학원장, 황재훈 충북대 교수, 한혜경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주혜진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토론을 벌인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포럼에서 세종과 한글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가 소개되고 논의돼서 앞으로 세종시의 문화가 한층 더 풍성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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