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 해양경찰 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 2명이 2023년도 '해양경찰 인재상'과 '생명존중대상'에 선정됐다.
11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 인재상'은 해양경찰 인재상에 부합하는 직원들을 찾아 포상함으로써 해양경찰의 자긍심 고취와 명예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추진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 전지환 경사(왼쪽), 성기훈 경장.[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12.11 onemoregive@newspim.com |
'생명존중대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해 생명존중가치 확산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공무원과 일반인을 선발한다.
해양경찰 인재상에 선정된 전지환 경사는 해상 추락 차량 내 인명구조, 익수자 구조, 화재 진압 등 구조 업무에 대한 유공과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2023년 후쿠오카 월드 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세계 5위를 이끌어내는 등 바람직한 해양경찰의 모습을 구현했다.
생명존중대상에 선정된 성기훈 경장은 해상 표류자 및 테트라포드 추락자 구조, 파도에 휩쓸린 서퍼 구조 등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으며, 퇴근 후에도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하고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하는 등 헌신적으로 인명을 구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전지환 경사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해양경찰 인재상'이라는 특별한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속초해양경찰 구조대 모두가 인재라고 생각하기에 제가 대표로 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모든 영광을 우리 구조대 경찰관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성기훈 경장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구조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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