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CEO, 윤 대통령에 100억불 수출의탑 직접 수상
"혁신 기술과 생산 경쟁력 높여 수출 증대 기여할 것"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이노텍이 5일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LG이노텍은 100억불 수출의 탑을 받게 됐다. 문혁수 LG이노텍 CEO는 시상식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100억불 수출의 탑을 직접 받았다.
문혁수 CEO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기술과 생산 경쟁력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국가 수출 증대에 지속 기여하는 LG이노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이 5일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혁수 CEO. [사진=LG이노텍] |
LG이노텍의 수출 성과는 지난 2020년 8조8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 14조1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수출액이 113% 급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95%를 넘어서며 국가 수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LG이노텍은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카메라 모듈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무선 주파수 시스템인 패키지(RF-SiP) 등 고부가 통신용 반도체 기판, 디스플레이용 서브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1등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 같이 높은 수출 비중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미래 산업 패러다임 및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차별화 기술 및 생산 역량이 성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을 치하하기 위해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연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에도 '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970년 설립된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기판소재·전장부품 관련 첨단 혁신 소재·부품을 지속 개발해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