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중앙대학교는 본교 송광용 물리학과 교수가 미국 광학회(OPTICA) 석학회원인 펠로우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광학회(전 OSA)는 1916년 설립된 학회로 현재 80여 개국 1만 8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 중이다. 중앙대는 빛에 관한 학문인 광학과 포토닉스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매년 전체 회원 가운데 광학·포토닉스 분야 발전에 탁월한 공을 세운 극소수 인원을 선별해 펠로우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송광용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사진=중앙대학교 제공] |
송 교수는 광섬유를 기반으로 음파에 의해 발생하는 빛의 산란인 '브릴루앙(Brillouin) 산란'을 이용한 연구를 했다.
이번 펠로우 선정은 송 교수가 광 신호 처리와 광섬유 센서에 응용되는 '브릴루앙 느린 빛(Brillouin Slow Light)'과 '브릴루앙 동적 격자(Brillouin Dynamic Grating)' 분야를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송 교수는 "그동안 함께 연구를 진행해 온 연구자·대학원생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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