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협력치안 위해 용인 시민안전모델 출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특례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범죄피해자를 위한 치료·지원까지 민·관·경 협력치안을 위해 '용인 시민안전모델'을 지난 17일 출범한 후 21일 '용인 시민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특례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범죄피해자를 위한 치료·지원까지 민·관·경 협력치안을 위해 '용인 시민안전모델'을 지난 17일 출범한 후 21일 '용인 시민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린 선포식에는 용인동부서 강당, 경기남부경찰청장, 용인특례시장,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용인동부서장, 용인서부서장, 자율방범연합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안전모델은 지난 8월 28일 안산에서 민·관·경 합동출범식 이후 10월말 지역내 21개 시·군 전체에 확산되었고 ▲지능형 CCTV 등 방범시설물 확충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와 긴밀한 연대 ▲피해자보호 강화 추진 등을 중점사항으로 하여 합동순찰 및 FTX 등 지속 시행 중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용인시는 시민안전모델 출범(10.17) 후 전년 동기간 대비 1개월간 112신고건 수가 지난 2022년 1만6203건에서 2023년 1만5123건으로 6.6%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에 용인특례시·의회와 용인동부·서부경찰서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일 비전 선포식에서는 그간의 특별치안활동에 대한 성과와 더불어 용인시의 안전을 고도화 하기 위한 비전이 발표됐다.
첫째 비전으로는 지역사회 안전확보는 경찰력으로만 해결 한계가 있음을 공감하고 민·관·경 상호 협력체계 구축,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협력단체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추진하기로 했다.
둘째 비전은 새롭게 출범하는 자율방범대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과 임무의 체계화, 대원의 정예화, 활성화 지원방안 추진과 함께 기존 공원관리원, 산불감시원, 어린이지킴이 대원 등을 공원, 등산로, 학교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순찰대로 활용한 지역특화 순찰대로 활용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셋째 비전은 범죄의 신속대응, 피해자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위한 AI 관제 지능형 CCTV 확대하고, 첨단기술인 IoT 등을 기반으로 하는 셉테드 사업 추진 등 방범 인프라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번 논의에서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의회, 용인동부·서부경찰서가 정례적으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해 이상동기 범죄 대응 및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용인동부 지역내 자율방범대 출범식도 함께 하며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용인특례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시키고, 용인특례시의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정단체로 새롭게 시작하는 자율방범대 출범을 축하하고, 민관경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특례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범죄피해자를 위한 치료·지원까지 민·관·경 협력치안을 위해 '용인 시민안전모델'을 지난 17일 출범한 후 21일 '용인 시민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
이와 더불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역 내 러닝크루, 자전거순찰대 등 동호회와 순찰활동 협력을 공고히 하고, 112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안전지킴이를 위촉하는 등 치안보조 인력을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