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20~24일) 증시에는 동인기연과 스톰테크, 에코아이, 한선엔지니어링, 그린리소스 신규상장 등이 신규 상장한다.
동인기연은 오는 21일 유가상장시장에 상장한다. 스톰테크(20일), 에코아이(21일), 한선엔지니어링(24일), 그린리소스(24일)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인기연은 글로벌 아웃도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주문자개발생산(OEM·ODM) 전문기업이다. 전문 산악인용 가방, 텐트 등이 주력 제품이다.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KOSPI)시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인기연] |
1992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2506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캠핑 장비와 골프백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친환경 소재와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6대1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17대 1) 이후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반청약에서도 4.0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기업공개 일반 종목 중 청약 미달을 기록한 티이엠씨(0.81:1) 다음으로 가장 낮은 기록을 냈다.
스톰테크는 1999년 설립된 피팅, 밸브, 안전 파우셋 등 주요 정수기 부품을 개발하는 종합부품기업이다. 국내 주요 정수기 350여 개 사와 해외 100개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톰테크는 작년 매출 약 510억 원을 달성하며 1년 전보다 6.3%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약 118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 늘었다. 공모 자금으로는 종합 가전 부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 및 국내 공장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7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8000원~9500원)를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499.64: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사진=배요한 기자] |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기업과 기관 등 시장의 이해관계자들과 거래를 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20년부터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매출액이 2020년 96억원, 2021년 270억원, 2022년 601억원 등 3년 동안 500%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200억원으로, 전년도 102억원 대비 96% 상승했다.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5.14: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8500∼3만4700원) 최상단인 3만47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9.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고성능 피팅, 밸브, 모듈 제조기업이다. 지난 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70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밴드(5200~6000원)를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최종 경쟁률 1141.25대 1을 기록하고, 4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이다. 지난 3~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75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원~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59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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