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는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사회초년생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전월세로 집을 계약할 때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조기교육 차원으로 추진됐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
교육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광역시지부와 협업해 부동산 중개 대표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부동산 계약 기초 용어 알아보기 ▲전세 사기 발생 피해 원인, 피해 사례 ▲전월세 계약 시 유의 사항과 예방법 알아보기 ▲질의응답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 18개 고등학교 대상 교육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3일 서대전여고를 시작으로 24일 충남고, 28일 구봉고 등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부동산 전세 사기가 날로 지능화되는 추세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후약방문 처방보다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사회생활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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