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금리인하 확신 월가, 채권·저평가 주식으로 자금 이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채 장기물 이제는 "적정 가격" 평가
투자자들 "내년은 채권 확대...기술주·성장주 등은 기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찌감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종료 및 내년 금리 인하를 확신한 월가 투자자들은 채권과 저평가 주식으로 이미 자금을 이동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마켓워치를 통해 공개된 MFS 서베이에 따르면 5개월 전 투자자들 중 52% 정도는 채권 듀레이션을 늘리고 있으며, 응답자의 3분의 1 정도는 내년 중 미국 채권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분의 1 정도는 신흥국 채권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5일 사이 112명의 자산운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날 일반에 공개됐다.

과거 오랜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리와 반대인 채권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고, 듀레이션이 긴 채권일수록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18개월 가까운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근 2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 시점이라는 확신이 강해진 것이다.

지난달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이 5% 부근까지 오르며 16년래 최고치(가격 하락)를 찍었고, 최근 두 채권 수익률은 4.5%와 4.7% 정도로 내려와 주요 미 채권 지수는 전체 수익률 측면에서는 연초 이후 플러스 영역을 바라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투자등급 미국 채권들을 추종하는 블룸버그 미 종합 채권지수는 15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0.4%로 올라왔다.

채권 지수 지난 5년 흐름 비교 [사진=아이셰어즈 홈페이지] 2023.11.16 kwonjiun@newspim.com

또 미국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AGG(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는 올해 총 수익률 0.7% 정도를 기록 중이다.

물론 최근 랠리에도 불구, 대다수 채권 지수들은 수 년의 기간으로 볼 때 수익률은 한참 마이너스 수준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블룸버그 미국채 지수의 경우 3년 총 수익률이 마이너스 39% 정도다. 마찬가지로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ETF인 TLT도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7.3% 수준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이 마침표를 찍고 금리 인하가 머지않은 만큼 채권 가격이 당연히 상승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MFS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스 그룹 담당이사 존 배리는 "주식 측면에서는 투자자들이 지난 몇 년 사이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종목들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서베이에서 응답자 60% 정도는 미국 중소형주가 앞으로 1~3년 정도는 대형주보다 아웃퍼폼할 것으로 기대했고, 응답자의 약 21%는 1년 안에 대형주와 성장주 익스포저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