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더미동(THE MIDONG)은 지사이클(Z-Cycle)과 테스(TES) 관계자들이 자사를 방문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사업 추진 및 더미동 인수'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사이클은 중국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테스(TES)가 30%,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Zhong-Yi)측이 70%를 출자해 2019년 함께 설립한 중국 자동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합작법인이다.
테스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지분100%를 인수한 자회사로, 전기차, 스마트폰·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고 있다. 전자기기 및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 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종위 대표이사Tan Bing , 지사이클 CEO Lu Bin, TES사장 Alice Huang이 업무협의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더미동] |
지사이클은 중국내 패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분야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 현재 상하이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후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중국공장이 위치한 상하이시에서 승인한 유일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자이기도 하다.
전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는 시대에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SK에코플랜트와 지사이클은 각각 49%대 51%의 비율로 투자해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폐기물과 폐배터리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IPO를 진행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더미동 측에 따르면, 이날 방문한 지사이클 관계자들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 기업인 지사이클(Z-Cycle ), 종위(Zhong-Yi), SK에코플랜트 및 TES 등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 신규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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