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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미 앞두고 APEC 최종고위관리회의 개최…한국, 2025년 의장국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5:17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5:17

외교부 "강재원 경제외교조정관, CSOM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돼 올해 활동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와 합동각료회의(11월 14~15일) 개최에 앞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한국의 구체적 활동성과로 ▲개도국 협상역량강화(CBNI) 4단계 사업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소기업 공급망 포럼 ▲APEC 국제교육협력원 사업 등을 소개하고, 회원국들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3 [사진=외교부]

회원국 고위관리들은 의장국 미국이 제시한 상호연계, 혁신, 포용이라는 중점 과제 하에 올해 다양한 논의와 활동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무역투자 증진, 혁신 및 디지털화 촉진, 지속가능성 및 포용성 확대를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또 APEC 산하 회의체인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위원회(EC), 경제기술협력위원회(SCE), 예산운영위원회(BMC),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정책지원부서(PSU) 등의 올해 활동성과를 청취했다.

아울러 각 위원회 보고서와 2023년 APEC 경제정책보고서(AEPR), 반부패 주제영역(Thematic Areas) 등 문서를 승인하고, 디지털경제조정그룹(DESG)이 2023년 APEC 인터넷디지털경제로드맵(AIDER)이행 보고서 작성을 통해 회원국들의 디지털 경제분야 활동을 분석한 것을 환영했다.

경제정책보고서는 회원국 간 경제구조개혁 정책 추진 경험 공유 등을 목적으로 발간되는 정책 보고서다. 반부패 주제영역은 회원국들의 부패예방·척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담은 2023~26년 계획이다.

강재권 조정관은 이번 회의 기간 중 레베카 파티마 APEC 사무국장과 카를로스 바스케스 페루 2024년 고위관리회의 의장 등과 면담하고 2024년 페루 및 2025년 한국의 APEC 개최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아세안 7개국 등 총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내년은 페루, 후년은 한국이 의장국을 맡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5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두를 위한 회복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창조(Creating a Resilient and Sustainable Future for All)'를 주제로 개최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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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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