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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열연,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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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1979년 12월 12일 밤, 단 9시간의 사건을 탄탄한 밀도의 전개로 구현했다. 누구나 결말을 아는 사건임에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살렸다.

9일 영화 '서울의 봄' 언론배급시사가 열렸다. 충격적인 비주얼의 실존 인물로 변신한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안내상, 김성균, 최병모 등 한국의 유명 남자 배우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까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12.12 군사쿠데타가 벌어지던 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11.09 jyyang@newspim.com

◆ 12.12 군사 반란, 9시간의 기록…황정민·정우성의 숨 막히는 연기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으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던 밤, 전두광(황정민)과 이태신(정우성)의 행적을 그렸다.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서울의 봄'이 찾아온 것도 잠시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켜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고,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세력의 치열한 전쟁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다.

황정민은 전두광 역할을 맡아 그간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 분장을 감수했다. 권력욕과 탐욕의 본능을 숨기지 않는 그는 혼돈의 시기 보안사령관으로 국가 전체의 정보를 쥐고 상관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반란 당일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집요하게 권력에 집착하는 모습과 함께 주변 사람들을 쥐락펴락하는 심리전의 달인으로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대배우답게 실존 인물 특유의 느낌과 카리스마를 살려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11.09 jyyang@newspim.com

전두광과 맞서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한 정우성은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군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그의 눈빛에 서린 정의감은 관객들을 안도하게 하고, 절로 응원하게 한다. 전방 부대들이 속속 서울로 집결할 때 서울을 사수하기 위해 각 부대 책임자들에게 간절하게 애원하는 그의 전화는 국란 속 의지가 되는 단 하나의 목소리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결말을 뒤로하고, 그의 고군분투에 결국은 참을 수 없이 눈물이 터진다. 

◆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와 캐스팅의 완벽한 조화…올 겨울 '영홧값 하는 영화'

전두광, 이태신 외에도 당시 군사 반란을 주도했던 군 내 사조직 하나회의 소속으로 본명을 쉽게 추측할 수 있는 군인들이 다수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박해준이 연기한 노태건의 우유부단함과 결국은 전두광을 의지하고 믿고 결탁하는 장면들이 눈에 띈다. 안세호, 박훈, 이재윤 등 하나회 소속으로 열연한 배우들은 물론, 그를 저지하려는 비하나회 군인들을 연기한 이준혁, 김성균, 정만식, 정해인 등의 열연도 돋보인다. 특히 이태신의 직속 지휘관 역으로 출연한 배우 남윤호는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으며, 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11.09 jyyang@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11.09 jyyang@newspim.com

'서울의 봄'은 기대 이상의 짜임새있는 구성과 사건을 둘러싼 인물의 심리 변화,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들을 버무린 그야말로 '영홧값을 하는 영화'다. 특별히 K-무비의 주역급으로 성장한 다양한 미남 배우들의 군복 착용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류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씁쓸한 결말과 함께 마지막 장면, 실제 인물들의 이름과 이력, 그들이 누린 영달이 대응되는 순간 탄식이 터진다. 한국 영화계를 오래도록 지켜온 김성수 감독이 이 영화에 다 하고 싶었던 진심과 부채의식이 느껴진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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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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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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