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출산·육아용품 500여점 기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부산 소재 미혼모·미혼부 보호시설인 '마리아 모성원'과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샘'을 찾아 임직원이 모은 중고 출산·육아용품 500여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캠코 사회공헌활동인 '키우미가 키워 DRE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혼모·미혼부 가정의 생활 안정 지원에 캠코 임직원도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코.[사진=뉴스핌DB] |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 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재사용 가능한 아동 의류, 도서, 장난감, 수유패드 등 출산·육아용품 500여점을 모집했다. 모집된 물품은 마리아 모성원과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샘에 입소한 미혼모·미혼부 32개 가정에 제공될 예정이다.
김귀수 가계지원본부장은 "미혼모·미혼부 가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캠코 임직원도 함께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올해 상반기에도 임직원이 참여해 500여 점의 중고 출산·육아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해 미혼모·미혼부 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영유아 용품과 함께 금융·경제 교육과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