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망상 마상천에서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과거 여름철에 집중되던 폭우가 최근 기상 이변으로 상시 발생 빈도수가 높아져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 등의 위험수위 도달을 미리 예측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실시간 계측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3.11.07 |
이에 따라 시는 지역내 소하천 중 규모가 큰 마상천을 첫 사업지로 선정해 사업비 7000만 원을 들여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지난달 구축해 실시간 감시에 나서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영상촬영장치, 레이더 수위계, 영상분석S/W 등으로 구성돼 있어 고품질의 CCTV 영상과 실시간 계측 수위, 평균유속, 유량 등의 하천 자료를 수집한다.
특히 LED 조명장치가 설치돼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24시간 내내 유량측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6억원을 들여 전천과 신흥천 하도 정비, 사뭇재골천 외 10개 소하천 유수 소통 및 지장물 정비를 완료해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 유도는 물론 소중한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도 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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