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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병수 "서울, 너무나 메가시티라 문제...더 '메가' 되면 경쟁력 갉아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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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막는 게 정치가 할 일"
"시군구 40%가 인구 감소 지역"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자당이 '김포-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 중인 것에 대해 "서울을 더 '메가'하게 만든다는 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짓"이라고 반대 입장을 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은 메가시티가 아니라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메가시티라서 문제"라며 이같이 반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2 leehs@newspim.com

서 의원은 "김포를 서울에 붙이면 지옥철 출퇴근길 고단함이 해소될 수 있나. 김포시를 서울특별시 김포구로 편입하면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되나"라며 반문했다.

서 의원은 "1000만명 서울 인구가 940만명 수준으로 쪼그라든 게 문제인가. 서울이 싫어 떠난 이들이 얼마나 될까. 비싼 집값을 감당할 수 없는 탓에 밀리고 밀려 외곽으로 빠져나간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수도권 시민이 '지옥철'로 출퇴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본래가 메가시티는 수도권 일극 체제의 대한민국을 동남권, 호남권 등등의 다극 체제로 전환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나온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지금도 대한민국의 돈과 사람을 빨아들이고 있다. 김포를 서울로 붙여야 한다는 발상 자체가 그 증거다. 이제 주변의 도시마저 빨아들이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나마 수도권에 끼지도 못해버린 지역은 진작부터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시군구 40%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언급하며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이고 나의 소신일뿐더러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다. 대통령 직속으로 지방시대위원회까지 만들어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내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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