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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포 편입, 경박한 선거전략...與, 5호선 연장 지체없이 착수하라"

기사입력 : 2023년11월03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11월03일 11:29

"뜬구름 잡는 얘기 말고 교통문제 해결해야"
"원희룡, 5호선 연장 문제 무책임으로 일관"

[서울=뉴스핌] 홍석희 지혜진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여당이 추진 중인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본인들 정치적 이익에만 매몰된 정략적이고 경박한 선거전략"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뜬구름 잡는 이야기 말고 교통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 첫 단계로 정부여당이 끊임없이 희망고문을 가하면서 붙잡고 있는 5호선 연장에 지체 없이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0.30 leehs@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5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경기도는 지난 8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제출하고 예타 면제를 촉구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국토부는 지자체간 이견을 조정하고 최적의 노선을 신속히 확정해 추진해야 하는 책임을 저버리고 오히려 사업무산을 언급하며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더 큰 상처만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간 이견과 경제성 문제만 핑계 삼아 시간만 끄는 무책임함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그 사이 주민들의 출퇴근 고통은 계속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자신들이 뭉개온 5호선 연장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그동안의 무책임에서 벗어나 방안을 가져오면 민주당은 적극 협력하고 예산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9호선 연장도 검토해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고 이에 따른 추진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부여당은 시간을 끌지 말고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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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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