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기원을 위해 4일 열리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우천 예보에도 정상 개최된다.
부산시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 개최날인 4일 우천·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3일 오전 시청에서 안전관리대책 논의를 위한 기상 대응 긴급 현안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4일 주요 행사 시간대(오후 6시~ 오후 9시)에 강우량 10~20mm, 평균 풍속은 5m/s, 파고는 0.5~1.5m으로 예보돼 있다.
회의에는 부산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부산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우천·강풍 등 기상예측 시나리오에 따른 시설물과 관람객 안전관리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4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 정상 개최 안내문 [사진=부산시] 2023.11.03 ndh4000@newspim.com |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유관기관 상황 신속 공유 등을 강조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했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시민 유의사항과 안전대책을 홍보하며, 상황에 따라 유선방송, 긴급재난문자 등 채널을 통해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강우 시 우산 대신 우의를 착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해상 관람선박과 방파제·테트라포트 등 해양시설과 도시철도 등 교통시설 안전대책 등을 다시 점검하며 강우 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속적인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별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행사 개최 조정 요건을 충족하는 즉시 정책회의를 통해 개최 여부를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도시 부산의 품격있는 관람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시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본인의 쓰레기를 가지고 귀가할 것 등 관람가이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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