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는 용문동1·2·3구역 재건축 정비구역 내 학교 용지에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로 용문동 초등학교 신설'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통해 대전시에 초등학교 설립 안건을 제출하고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용문초 신설 추진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했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
이에 지난달 31일 대전시교육청과 용문동1·2·3구역재건축조합 간 학교 용지 및 시설 기부채납 협약이 체결되며 학급 규모는 15학급으로 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등이 계획돼 있다.
조합에서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설계·시공 일괄 업체를 선정했으며 향후 설계도서 작성, 각종 인허가 추진 및 착공 후 25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용문동 초등학교 설립은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를 적시에 반영한 모범 사례로써 아이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학교 신설 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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