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상일 용인시장, 지역 5개 초·중·고 찾아 통학·교육환경 점검

기사입력 : 2023년11월03일 10:59

최종수정 : 2023년11월03일 10:59

성복중, 신봉중·고, 상현초, 서원중 차례로 방문
통학 환경과 교육시설 개선 방안 논의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일 오전 수지 지역 5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통학 환경을 살피고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과 교육 환경 개선 방안 등을 학교 교장, 학부모 대표 등과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수지 지역 5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통학·교육환경을 점검했다.[사진=용인시] 2023.11.03

이 시장은 용인 지역 185개 초·중·고 교장들과 간담회를 여섯차례 가진데 이어 초·중·고 학부모 회장단과도 여섯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제기된 현안에 대해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는 뜻에서 학교를 순차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성복중, 신봉중·고, 상현초, 서원중을 차례로 방문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백현초와 소현초‧중 일대를 찾은 바 있다.

성복중학교를 방문한 이 시장은 교장·교감, 학부모 대표, 시 관계자 등과 함께 성복초, 성복중, 홍천중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성복중 담장 옆 목재 데크를 걸으면서 바닥과 난간의 부실한 곳이 없는지 살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성복중학교 담장과 엘지 1차 아파트 사이에 설치된 목재 데크가 노후됐다며 재설치를 요청했다. 해당 시설은 과거 시가 교육청으로부터 공유재산 무상 사용 허가를 받아 설치했고 파손되면 시가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데크를 전면 교체하는 것은 예산 확보상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부실해진 일부 바닥과 난간은 신속하게 보수하고 데크가 노후되는 것을 늦출 수 있도록 오일스테인 보강 작업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데크 위 캐노피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에는 해당 부지가 시유지가 아니어서 시가 별도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어렵고 경기교육청에 캐노피 설치를 요청해서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11월 중으로 노후데크 바닥과 난간 등을 긴급 공사로 보수하고 노후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오일스테인 작업은 예산을 확보해 내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신봉중학교와 신봉고등학교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신봉고 후문 쪽 도로와 인도 사이에 설치된 철제 안전펜스 일부 구간을 제거하면 학생들의 등교가 수월해지고 신봉고·신봉중 정문 앞의 차량 정체도 개선될 것이란 점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 차량 혼잡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의해서 신봉고 후문 쪽 안전펜스 일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이 협소해 학생들이 몰리는 하교 시간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된 상현초등학교 앞으로 이동해 현장을 살피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공간을 확대하는게 옳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공간을 넓히려면 학교 담장 일부를 허물고 담장 안 전봇대도 옮겨야 할 것 같으니 교육청과 협의해서 가능한 빨리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수지 지역 5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통학·교육환경을 점검했다.[사진=용인시] 2023.11.03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서원중학교를 방문해 운동장과 모듈러 교실 등을 살폈다.

서원중학교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학교 운동장에 인조 잔디를 깔고 농구장을 개선해 줄 것과 모듈러 교실의 안전을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시와 교육청이 지원하는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원중 교장으로부터 모듈러 교실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교실 여러 곳을 살펴봤다. 교장은 모듈러 교실이 더 인기가 많고 안전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수지 지역 5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통학·교육환경을 점검했다.[사진=용인시] 2023.11.03

이 시장은 수업을 끝낸 1학년 학생들의 요청으로 교실로 들어가 인사를 나누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이 시장의 방문을 크게 반기며 악수를 청하고 기념촬영을 하자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나라의 미래를 이끌고 갈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학부모들에게 방문 이유를 밝혔다

학부모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장님이 학교를 방문해 세심하게 문제를 살피고 해결 방안을 진지하게 강구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