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을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2일 저녁 베이징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다고 중국 신화사가 3일 전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허리펑 부총리는 김동연 지사와 함께 한중관계, 경제무역협력, 지방정부교류, 경제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파트너로서 양국은 양국 지도자들간 합의된 중요인식에 따라 함께 서로 나아가고, 양국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부총리는 "한국에서 경제규모가 크고 영향력이 큰 경기도가 중국의 지방정부와 교류협력을 강화해, 양국관계의 기초를 굳건하게 하고, 양국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중국과 경제협력과 인문교류를 심화시켜 한중관계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를 지내던 2018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중국측 카운터파트가 허리펑 부총리였으며, 허 부총리는 당시 국무원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급)을 역임하고 있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2일 베이징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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