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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3' 다음주 개막…글로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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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진행
사우디·UAE 순방 연계…글로벌 커뮤니티존 신설
참여 스타트업 60% 해외기업…글로벌 협력 기대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3'이 내달 8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참여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활발한 글로벌 협력이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30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컴업(COMEUP) 2023'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브리핑을 개최했다.

◆ 컴업 행사 올해로 5회째…매년 5만명 이상 참관

컴업(COMEUP)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으로 2019년 시작해 매해 5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는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5회를 맞는 '컴업(COMEUP) 2023'은 내달 8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29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컴업 2023' 슬로건인 'We Move the World' [자료=컴업 홈페이지 캡처] 2023.10.30 victory@newspim.com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와 연계한 180명 규모의 사우디, UAE 사절단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28개국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또한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각국 16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VC)이 행사에 참가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성과도 기대된다.

특히 역대 컴업 행사 중 최초로 참여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약 60%)이 해외기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컴업 행사가 앞으로 K-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글로벌 커뮤니티 존' 등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

이번 컴업 행사에서는 사우디, UAE 등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존을 별도로 신설했다.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 간 창업생태계를 교류하는 글로벌 협업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커뮤니티 존은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하는 사우디, UAE를 포함해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세네갈 등 15개 국가의 기업 부스로 구성된다.

별도 전용 무대를 설치해 투자유치(IR)피칭, 컨퍼런스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글로벌 클러스터 위드 컴업'(K-Global Cluster with COMEUP)에서는 UL(美), 로레알(佛), 벤츠(獨) 등 글로벌 기업과 관계기관이 참여해 코스메틱, 바이오, 테크 등 주제별 세미나와 R&D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이번 컴업에서는 전세계 22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그랜드 챌린지 2023'의 우수 창업팀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영국 기업 GCV와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간 미팅과 컨퍼런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2023.10.13 photo@newspim.com

이번 컴업에서는 스타트업과 스타트업계의 주된 관심사항을 주제(Topic)로 구성된 컨퍼런스 세션을 운영한다.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달성 등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이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신드롬즈'를 창업한 지올팍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선다.

그 밖에 데이터 기반 딥러닝 플랫폼 Humble AI를 창업한 Mahdi Shariff 등 60여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UAE 경제부 장관과 사우디 중기청장이 직접 컨퍼런스 세션에 참여해 중동지역 창업‧벤처 생태계에 대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 한국 대표 스타트업 유망주 선발…7.4대1 경쟁률

한편 공모와 투자자 등의 추천을 통해 '컴업(COMEUP) 2023'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 150개사를 선정했다.

루키리그와 아카데미리그의 컴업 스타즈 공모의 경우 960개사가 신청해 평균 7.4대1의 높은 경쟁율을 기록했다.

선정된 컴업스타즈는 지난 7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멘토링과 투자자와의 사전매칭 등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을 받았다. 본행사에서의 투자유치(IR)피칭, 사후 비즈매칭까지 걸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루키리그에 대해서는 사전 액셀러레이팅 결과를 바탕으로 컴업 본행사에 참여할 '컴업 40'을 별도로 선정해 참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미래 혁신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선별됐다.

이번 컴업 스타즈에서는 대학(원)생 전용의 아카데미리그를 신설하여 미래의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참신하고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도 만나볼 수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10.30 victory@newspim.com

행사 둘째날은 오픈이노베이션 개념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오픈이노베이션데이'로 운영된다.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성공 사례와 상생 비전을 통해 대‧중견‧스타트업 간 협업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행사기간 엔비디아, 다쏘시스템,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약 2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스타트업과 상생의 무대가 개최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세계는 지금 국경 없이 경쟁하는 '디지털 대항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새로운 시대에는 유연하고 빠르며 디지털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컴업 2023을 통해 K-스타트업이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하고 해외로 적극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컴업 2023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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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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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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