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개의 중저가 모델 출시…29만원~79만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이 연내 KT와 함께 40만원대의 중저가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이 27일 열린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
김병욱 국민의 힘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통신비는 저가 요금일수록 데이터당 단가가 더 높은 기형적인 구조인데 통신사의 대책과 삼성전자의 저가 단말기 공급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강 부사장은 "연내 KT와 함께 40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한국에서 11개의 중저가 모델을 출시했고 가격대는 29만원부터 79만원까지 다양하다"며 "통신사 전용폰의 경우 통신사와 협의해 선택권을 높일 것이며 단말은 소비자 선택권이 있는 한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은 경제적 약자에 대한 요금 부담 완화에 대해 "종량형 요금제의 경우 과거 요금 폭탄 문제가 있어 현재 대부분의 고객들이 음성과 문자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정액형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정감사 참고인으로는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과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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