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래의 철도 기관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선배 철도인들이 진로에 대해 상담하고 체험을 지도하는 시간이 열렸다.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고등학생 대상 '철도 진로교육·체험' 사회공헌 활동이 열렸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코레일이 주최한 '대학생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교통대 팀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용산철도고 학생들이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코레일 철도박물관에서 증기기관차 모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코레일 ] |
코레일은 용산철도고등학교 재학생 33명을 모집해 경기 의왕시에 있는 교통대,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등을 함께 견학하며 진로교육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철도 시스템 교육과 운전시뮬레이터 실습 ▲철도 유물 견학 및 철도직무 체험 ▲하이퍼튜브 등 첨단 철도기술 소개 ▲철도 연구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을 마친 한 철도고 학생은 "철도기관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된 이번 활동이 미래의 철도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해피트레인' 기차여행, 주거환경 개선사업 '내일(Rail) 하우스' 등 지역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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