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없이 버디만 7개... 10언더파 뷰하이 단독 선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인왕 1위 유해란이 고국 나들이에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유해란은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 66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버디만 무려 10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2타 단독 선두로 나선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는 3타 차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부하이는 통산 3승에 도전한다.
19일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뷰하이. [사진 = LPGA] |
지난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유해란은 최근 상승세의 샷감각을 고국팬에게 보여줬다. 전반 5번홀, 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2타를 줄였다. 후반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유해란은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보기프리 라운드를 펼쳤다.
19일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로 마친 유해란. [사진 = LPGA] |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자신의 개인 최소타 타이인 9언더파를 치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앨리슨 리는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호주)와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8언더파 64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19일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단독 2위에 자리한 앨리슨 리. [사진 = LPGA] |
'디펜딩 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67타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정은6, 안나린, 박서진(아마추어)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신지애, 김세영, 양희영, 신지은, 에인절 인(미국) 등과 공동 24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인지는 1언더파 공동 50위,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2오버파 공동 74위에 그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