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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편안 특목고·자사고에 유리"...교육격차 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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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5등급 상대평가제, 교육격차 심화시킬 것
특목‧자사고 유지, 응답자 54.7% '잘못된 결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국민 10명 중 6명은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른 '고교 내신 5등급 상대평가'에 대해서는 특목고·자사고에 유리한 방식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와 함께 교육부 대입제도 개편안이 교육격차를 더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주최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대입 절대평가와 고교서열화 해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조승진 기자]

이번 인식조사는 사걱세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13~14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의 고교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응답자 55.4%가 동의했고, 35.1%가 비동의했다. 9.6%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사걱세는 "특히 고교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는 10명 중 6명이 고교 내신 전면 절대 평가 전환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수능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하자는 의견도 응답자 56.2%가 찬성했다. 반대는 32.3%에 불과했다. 고교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는 58.1%가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찬성했다.

윤석열 정부의 특목‧자사고 유지 결정에 대해서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54.7%,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5.7%였다. 응답자 중 중고생 자녀를 둔 연령대로 볼 수 있는 40대에서는 66.8%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다.

사걱세는 "고교교육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교육 주체들이 고교서열화 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교서열화 해소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법률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8.5%가 '필요', 20.1% '불필요'라고 응답했다.

교육부가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내놓은 '교육자유특구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가 54.9%, '찬성'이 33.6%로 나타났다. 교육자유특구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으로부터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에 거주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받는 지역을 말한다. 지역의 좋은 학교를 양산하기 위해 학교 설립부터 운영까지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사걱세는 "교육자유특구는 지역 내 또 다른 학교 서열체제를 만들어 내고, 교육특구 내 학교에 타 지역 학생 유입으로 지역 내 학생들은 진학의 문이 좁아진다"며 "입시경쟁이 가중되고 사교육비 증가, 교육격차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재교육 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동의'가 63.0%, '비동의'가 28.6%로 10명 중 6명 이상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72.0%)'와, '40대(75.3%)'로 자녀의 영재교육을 놓고 고민하는 실제 당사자에 해당하는 연령에서 변화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현재 영재학교는 전국에 거점별로 8개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매년 합격자 출신 중학교를 분석해 보면 10명 중 7명이 수도권 출신이다.

[사진=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제공]

사걱세는 "합격자의 대부분이 사교육 과열 지구 출신"이라며 "타고난 영재를 발굴해 교육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교육을 통해 입시를 철저히 대비한 학생들이 영재학교를 채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원자가 속한 광역 시도의 영재학교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필고사 폐지 등 선발 방식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안의 '고교 내신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 방안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사걱세는 "상대평가 성적이 대입에 반영되는 순간 학생들은 등급받기 유리한 선택과목 수강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그간 내신에서 불리했던) 특목고와 자사고에 유리한 정책으로 불공정하다"며 "경제적 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교 서열화 해소 정책을 다시 추진하고, 교육자유특구 정책 폐기, 영재학교 선발 방식 변화와 영재교육이 야기한 교육 불평등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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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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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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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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