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 증시 개장 전 반도체주가 29일 반등했다.
- 앤스로픽 IPO 기대와 금리 진정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 AMD 인수와 마이크론 실적이 향후 흐름의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MD, 월드랩스 82억달러 인수에 1%↑… 엔비디아도 강세
30일 마이크론 실적 주목… 10년물 5.2%대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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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반도체주가 전날의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전날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가 다소 진정된 것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마벨테크놀로지(MRVL)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브로드컴(AVGO)은 개장 전 거래에서 각각 1~2%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AMD(AMD)는 AI 연구기업 월드랩스(World Labs)를 82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반도체주의 추가 상승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2%대에서 움직이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 부근에 머물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내놓을 HBM4 수요와 2027년 D램 공급 전망이 향후 메모리주 흐름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반도체주 반등… 앤스로픽 IPO가 AI 투자 기대 자극
전날 유가와 국채 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했던 반도체주가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반등하고 있다.
AI 투자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된 것이 반도체주에 힘을 싣고 있다.
로이터가 확인한 앤스로픽의 IPO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기업공개에서 2조달러가 넘는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도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재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는 데이터센터와 GPU, CPU, 메모리, 네트워크 장비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AI는 2022년 10월 시작된 미국 증시 강세장의 핵심 동력 가운데 하나였다. 앤스로픽의 IPO가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AI 인프라 투자와 관련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도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날 열리는 오픈AI의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도 변수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발언과 새로운 AI 제품·서비스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AMD, 월드랩스 82억달러에 인수… AI 사업 확대
AMD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AMD가 AI 연구기업 월드랩스를 8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월드랩스는 AI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인 페이페이 리가 설립한 회사다. AMD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AI 경쟁이 단순히 GPU 성능 경쟁을 넘어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업체들도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MD는 엔비디아에 맞서 AI 가속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AI 관련 기술과 소프트웨어 생태계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 엔비디아 상승세… 자사주 매입·AI 투자 기대 지속
엔비디아도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를 1500억달러 추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앞으로 매입할 수 있는 자사주 승인 잔여 한도는 2350억달러로 늘었다.
전날에는 AI 에이전트가 통제 환경을 벗어나 외부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GPU를 중심으로 한 AI 컴퓨팅 시장에서 보안과 소프트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AI 생태계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30일 마이크론 실적… HBM4·2027년 공급 전망 주목
이번 주 반도체 업종의 최대 이벤트 가운데 하나는 30일 장 마감 후 예정된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실적이 예상치를 얼마나 웃도는지도 중요하지만 HBM4 수요와 2027년 D램 공급, 설비투자 전망에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D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급 증가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메모리 가격과 업체들의 수익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0년물 5.2%대… 유가·금리는 여전히 부담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있지만 거시경제 환경이 완전히 개선된 것은 아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2%대에서 움직이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 부근에 머물고 있다. 장기금리가 높아지면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AI·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진다.
다만 전날 수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국채 금리는 이날 다소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5.22~5.23% 부근까지 내려왔고 30년물도 5.56% 안팎으로 낮아졌다.
국제유가도 고점에서는 내려왔다. 브렌트유가 하락하면서 전날 시장을 압박했던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주시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0월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70%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반도체주의 흐름은 AI 관련 투자 기대와 국채 금리·국제유가 사이의 줄다리기에 좌우될 전망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AMD의 대형 AI 인수 효과와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30일 마이크론 실적을 앞두고 메모리주에 선매수세가 유입될지가 관건이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