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우라가 29일 미국 IPO를 연기했다.
- 신규 상장 시장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었다.
- 공모 흥행에도 IPO 시장 경계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마트링 제조업체 오우라가 29일(현지시간) 미국 기업공개(IPO)를 연기했다.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튿날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오우라는 이날 성명에서 신규 상장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상장 연기를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에게는 시점을 고를 여유가 있다"며 IPO 절차 개시 이후 사업이 더 탄탄해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26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9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주력 제품 오우라링5 출시 반응도 강력해 플랫폼 유료 회원이 570만 명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당초 오우라와 기존 투자자들은 주당 40~44달러에 5000만 주를 공모해 최대 22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오우라의 상장은 지난 7월 저지마이크스 이후 처음으로 거래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 부족에 따른 결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공모 청약은 물량의 4배가량 몰렸다. 오우라는 핀란드에서 10여 년 전 설립됐으며 지난해 후기 투자 라운드에서 약 11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높은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면서 올해 초 강세로 출발한 IPO 시장에는 제동이 걸렸다. 오우라 외에도 원자력 서비스 기업 홀텍, 뱀부인슈어런스도 앞서 상장을 미루기로 했다.
머저마켓의 새뮤얼 커 주식자본시장 글로벌 총괄은 "불과 몇 주 전 예상했던 것과는 매우 다른 IPO 시장에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탁월한 수익성을 갖춘 견실한 기업조차 더 엄격한 잣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선은 앤스로픽으로 쏠린다. AI 기업 앤스로픽은 공개 상장 신청을 준비 중이며 스페이스X가 세운 862억 달러 기록에 맞먹거나 이를 넘어서는 규모를 노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앤스로픽 IPO가 다가오면서 장기 투자자와 국부펀드의 관심을 끌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있다고 전했다.
테미스트레이딩의 조 살루치 공동대표는 "오우라가 탄광의 카나리아가 될 수 있느냐, 그럴지도 모른다"면서도 "앤스로픽 같은 기업이 IPO를 철회한다면 훨씬 더 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 상장 시장은 호황이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스팩과 금융 비히클을 제외한 조달액은 1618억 달러로 202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 상장과 SK하이닉스의 265억 달러 규모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같은 대형 거래가 기여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