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이볼디 6이닝 3실점... 휴스턴에 5-4
휴스턴 선발 발데스, 2.2이닝 5실점 패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텍사스의 돌풍이 그칠 줄 모른다. 아메리칸리그 5번 시드 텍사스가 적지에서 지난해 챔피언이자 2번 시드 휴스턴을 상대로 먼저 2승을 챙겼다. 포스트시즌 진출후 7연승이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텍사스 선발 이발디가 17일 휴스턴과 ALCS 2차전 5회말 수비를 마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3.10.17 psoq1337@newspim.com |
텍사스 타선은 1회 폭발하며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커스 시미언, 코리 시거가 연속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는 흔들렸다. 다음 타자 로비 그로스먼의 타구를 잡은 뒤 1루에 악송구해 1점을 헌납했다. 무사 2, 3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 미치 가버의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휴스턴은 1사 1, 2루에서 너새니얼 로가 좌전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휴스턴이 2회말 요르단 알바레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텍사스는 3회초 조나 하임의 좌월 솔로포로 5-1로 벌렸다. 휴스턴은 4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솔로 홈런, 6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2루타로 1점씩 만회하며 5-3까지 추격했다. 8회말 알바레스가 이날 두 번째 홈런인 우월 솔로포로 4-5까지 따라붙었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텍사스 포수 하암이 17일 휴스턴과 ALCS 2차전 3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2023.10.17 psoq1337@newspim.com |
텍사스의 클로저 호세 르클럭이 8회말 2사 후 등판해 9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9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휴스턴의 발데스는 2.2이닝 7피안타 5실점하며 패전을 당했다.
두 팀의 3차전은 19일 오전 9시 텍사스의 홈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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