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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텍사스, 볼티모어에 스윕승... 12년만에 ALCS 진출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12:28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14:34

휴스턴, 미네소타에 9-1... 시리즈 2승1패 앞서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스트시즌이 재미있는 건 '언더독의 돌풍'이 불기 때문이다. 올 시즌엔 텍사스의 모래바람이 돌풍이 됐다. 정규시즌 90승의 텍사스가 101승의 볼티모어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7-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0으로 ALCS에 진출했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텍사스 마무리 르클록이 11일 볼티모어와 ALDS 3차전에서 승리한 후 포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0.11 psoq1337@newspim.com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를 2연승으로 꺾고 동부지구 우승팀이자 MLB 전체 승률 2위팀인 볼티모어에 3연승하며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가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 미치 가버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딘 크리머가 1.1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흔들려 패배의 빌미가 됐다.

앞서 벌어진 다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이 미네소타에 9-1로 대승했다. 1차전에서 6-4 승리, 2차전에서 2-6으로 패했던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거뒀다. 휴스턴은 12일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미네소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휴스턴 이브레우가 11일 미네소타와 ALDS 3차전에서 대형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2023.10.11 psoq1337@newspim.com

휴스턴 타선에서 아브레우가 중월 투런홈런 등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개의 홈런은 442피트(약 135m) 홈런, 440피트(약 134m) 대형홈런이다. 아브레우는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440피트 이상 대형 멀티포를 터트린 선수가 됐다. 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이닝 1피안타 5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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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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