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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발표 앞두고 상승...포드·도미노↓ VS 델타↑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20:05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20:0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 잇따른 '비둘기파' 발언에 시장의 긴축 경계심이 누그러진 가운데, 시장은 CPI 발표를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미 국채 금리(가격과 반대)는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일(현지시간) 오전 7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9.00포인트(0.43%) 오른 4428.75를 가리켰고, E-미니 다우 선물은 130.00포인트(0.38%) 전진한 3만4122.00에 거래됐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1.25포인트(0.40%) 상승한 1만5441.25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시장에서는 이날 개장 전 발표되는 CPI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9월 CPI 상승 흐름이 전월보다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 흐름이 확인되거나 둔화 폭이 기대 이하일 경우 추가 긴축은 없을 것이란 시장의 확신에 금이 갈 수 있다.

월가는 미국의 9월 헤드라인 CPI가 전달보다 0.3% 올라 지난 8월 기록했던 14개월 만 최고치인 0.6%보다 상승 속도가 둔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대비로는 3.6% 올라 8월(3.7%)보다 후퇴했을 것이란 예상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전월과 같거나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뱅가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류 패터슨은 "(8월) CPI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강했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락 추세는 지속되었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이 향후 몇 달 동안 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공개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2.2% 올라 월가 전망치인 0.3%와 1.6%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가장 가파른데, 에너지 가격이 상승 주범으로 꼽혔다.

시장은 날로 격화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이 인근 산유국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원유 시장의 공급이 경색하고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이날 투자자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30만 명 이상의 예비군을 소집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진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야당인 국민연합당과 전시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휴교 중인 이스라엘 학교들은 오는 15일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날 9월 CPI와 더불어 주간 신규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일부 연준 위원들이 높아진 채권 금리를 언급하며 추가 긴축의 필요성이 옅어졌다고 발언한 터라 이날은 어떤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날 개장 전에는 델타항공,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미시간 로이터=뉴스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인근의 미시간주 벨빌에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시위에 동참해 연설하고 있다. . 2023.09.26 koinwon@newspim.com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의 자동차 기업 ▲포드(종목명:F)의 주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미자동차산업노동조합(UAW)가 지난달 시작된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GM, 포드, 스텔란티스)의 동시 파업을 포드 최대 공장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여파다.

UAW는 이날 오후부터 포드의 켄터키 공장에 있는 근로자 약 8700명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켄터키 공장은 포드의 연간 매출 가운데 6분의 1에 해당하는 250억달러를 벌어들이는 포드의 세계 최대 규모 공장이다. 

▲도미노 피자(DPZ)의 주가도 개장 전 0.5% 밀리고 있다. 예상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회사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4.18달러로 월가 예상(3.3달러)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10억2700만달러로 예상(10억5200만달러)을 하회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미국 내 동일점포매출액이 0.6% 감소했다는 데 주목했다. 시장에서는 보합을 예상했다.

반면 ▲델타항공(DAL)의 주가는 개장 전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회사는 강력한 여름 여행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11억1000만달러(주당 1.7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억9500만달러, 주당 1.08달러)에서 5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5억5000만달러로 예상(145억6000만달러)에 대체로 부합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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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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