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영양군민 "양수발전소 받을 준비 끝났다"...유치 염원 총궐기대회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17:29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17:29

"주민수용성·입지조건 영양군이 최고"...유치위, 영양지역 유치 당위성 피력
오도창 군수 "'진인사대천명' 자세로 차분하게 기다릴 것"
11월 중 우선사업지 최종 확정 발표 예정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한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경북 영양군이 12일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범군민총결의대회'를 열고 양수발전소 건립위한 막바지 결의를 표출했다.

영양군민체육대회를 기해 펼쳐진 이날 결의대회에는 6개읍면 1만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결의대회는 김창수 석보면 상임공동유치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손피켓 펼치기와 대형현수막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군민들은 '영양은 올인한다!양수발전소 유치' 등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를 대외에 표명했다.

 

경북 영양군민체육대회인 12일 군민들이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범군민총결의대회'를 열고 양수발전소 건립위한 막바지 결의를 표출하고 있다.[사진=영양군]2023.10.12 nulcheon@newspim.com

이어 김희재, 은가은, 나태주, 배일호, 이소나, 윤태화, 안성준 등이 출연하는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특별 콘서트'를 개최해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과 군민 화합 한마당잔치를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유치위는 "영양군은 양수발전소 건립 최적의 입지 여건과 최고의 주민 수용성을 지닌 곳"이라면서 "올해 1월 인구 1만6000명 선이 붕괴됨에 따라 지역소멸 위기에 도달한 군민의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는 반드시 영양군에 유치돼야 한다"며 양수발전소 유치 의지를 거듭 다졌다.

앞서 영양군은 지난 4월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6개 읍면 순회 결의대회, '영양산나물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범군민적 양수발전소 유치운동을 전개해 왔다.

또 범군민서명운동을 전개해 주민 87.47%의 참여와 97%의 동의를 얻으면서 양수발전소 유치 운동에 탄력을 붙여왔다.

이와함께 전군민 참여 이벤트인 인증샷을 게시하는 '유치기원 군민 챌린지 운동'과 지역 사회 단체가 순차적으로 길거리 홍보활동인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유치운동을 전개해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관련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영양군민들의 자발적 유치 동력에 힘입어 영양군은 오도창 군수를 중심으로 반대 단체와 수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내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의 결정적인 기준인 주민수용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영양군은 지난 6월 30일 양수발전 우선 예비사업자 파트너인 한수원(주)측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7월 17일에는 한수원(주)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유치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영양군은 높은 주민수용성과 함께 최적의 입지조건을 내세워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자 선정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대장정에 함께 뜻을 모아 주신 영양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제 11월에 예정된 우선사업자 최종확정 발표 때까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유치위원회는 유치확정 때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 홍보활동을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