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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새로운 핵무기 경쟁 시작...방향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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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등 겨냥 "핵 폐기, 확산 방지 나서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세계가 새로운 핵무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엄청난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 마지막날이자, '국제 핵무기 전면폐기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그는 "우려스러운 새로운 핵 무기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수십 년 만에 핵 무기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것은 미친 짓"이라면서 "우리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핵 보유를 추진하는 북한 등을 겨냥한 듯 "핵 무기의 완전한 폐기와 핵 확산 방지를 위한 구조가 침해되고 있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핵 무기를 사용하지 않기를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세계는 너무 오래 핵 무기의 그림자 아래에 있고 이것은 매우 긴급한 문제"라면서 비핵화 및 핵 무기금지조약을 강화할 것으로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알렉사더 마식 유엔 주재 오스트리아 대사도 "우리는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외교로 복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현재 전 세계에 1만2512개의 핵 무기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표된 이 보고서는 북한의 핵탄두는 30기에 달하며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약 50~70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 핵 보유국들이 핵 무기에 대한 투자를 3년 연속 늘렸다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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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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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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