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방중해 중국과 관계 개선 나서"
"정부·여당, 합리적 외교 정책 펼쳐나갈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 "북핵과 북러 군사 거래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8.09 leehs@newspim.com |
유 수석대변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것에 대해서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며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서로가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특히나 우리나라는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시 주석의 방한 문제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답변도 끌어냈다"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의 대북 굴종 정책, 중국 편향 외교를 폐기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자유, 민주주의에 입각한 가치 외교를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글로벌 이슈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위와 직결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는 반드시 제지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적 메시지로 인해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무장과 도발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적대행위며, 이를 막기 위해선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연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제 규범과 가치외교에 입각한 합리적 외교 정책을 일관성 있게 펼쳐나갈 것"이라며 "그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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