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쌍용C&E가 다음달 16일부터 시멘트 공급가격을 1t당 11만2000원으로 6.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쌍용C&E는 이날 대한건설협회에서 열린 건설업계·레미콘업계간 소통 간담회에서 1종 벌크시멘트는 1t당 11만2000원(7200원 인상), 슬래그시멘트는 1t당 10만2500원(6700원 인상)으로 공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쌍용C&E가 지난 7월 1일 인상하기로 결정했던 기존의 벌크시멘트 11만9600원, 슬래그시멘트는 10만9300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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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건설·레미콘 업계는 유연탄 가격 하락을 이유로 시멘트 공급가격의 인하를 주장하고, 시멘트 업계는 전력비 상승과 각종 원부자재 공급 가격의 급등 등을 사유로 시멘트 판매가격의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양측은 국내 건설 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양보하며 이처럼 시멘트 공급가격을 전격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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