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서면 축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노인을 위해 헌신한 시민 183명이 매년 10월 2일인 노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에서 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고대옥 씨(왼쪽)와 최윤정 씨 [사진=보건복지부] 2023.09.25 sdk1991@newspim.com |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등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등 약 320명이 참석했다.
이 1차관은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서면 축사를 대신해 읽었다. 이어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623명을 대표한 김영실, 김택수 어르신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부부의 축하 카드와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전달했다.
이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단체 등 유공자 183명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9명, 장관 표창 145명이다. 이들은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 활동을 하거나 어르신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노인을 위해 헌신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1차관은 "복지부는 노인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10.3% 늘려 노인 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03만 개까지 확대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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