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가위를 맞아 인천공항에서 재즈 클래식, 타악, 국악 등 가을 향기 가득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맞아 인천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문화예술공연이 열린다.
행사 포스터 [자료=인천공항공사] |
공사는 길어진 추석 연휴 동안 급증할 여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하여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이 시작하는 26일부터 이틀간은 '유럽 고성 정원에서 즐기는 뮤직 살롱'을 컨셉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한 기획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첫째날 오후 5시 30분부터 클래식 음악과 재즈를 접목해 연주하는'클래즈5'를 시작으로, 국내 정상의 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방타 타악기 앙상블'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5시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이 공연하며, 해당 공연 종료 후 공사와 인기 유튜브 음악 채널(essential;)을 운영하는 ㈜NHN 벅스가 협업해 클래식 음악들을 약 1시간 동안 송출할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민족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제공하는 한가위 특별 전통 문화 행사가 열린다. 유명 소리꾼 박애리씨가 참여한 판소리 공연 '휘영청 달, 더덩실 탈, 덩덕쿵 판'과 더불어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강강술래'와 '탈춤'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명절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공연을 체험하고, 휴식하며, 예술적 가치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발전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명절 특집 3일간의 공연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을 포함해 공항 상주직원, 방문객 등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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