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해외철도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도공단은 임종일 부이사장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3 GICC' 행사에 참석해 파나마 메트로 공사 페레즈 바레토 아브디엘 부사장을 만나 한국기업의 파나마 철도시장 진출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촤측부터)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페레즈 바레토 아브디엘 파나마 메트로 공사 부사장, 김기범 현대건설 본부장이 19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3 GICC'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는 해외건설 주요 발주처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임 부이사장은 현대건설 김기범 본부장과 파나마 메트로 공사 부사장 간 3자면담을 진행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해외 현지서 이뤄지는 철도개발 사업 참여확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철도공단은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파나마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철도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사업을 유치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수주해 사업 이행 및 추진 능력을 입증받았다.
임종일 부이사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과 파나마 간 철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K-철도 기술을 파나마 철도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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