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이차전지용 탄산리튬 생산공장 건립 투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분야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이 18일 경상북도, 상주시와 이차전지용 탄산리튬 생산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식에는 새빗켐 박민규 대표이사,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새빗켐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올해 3분기부터 2026년까지 상주일반산업단지 약 4만 5천㎡부지에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탄산리튬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강영석 상주시장,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빗켐] |
▲최신 설비 도입을 통한 생산량 증대 및 품질 향상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각종 인허가 용역 및 토목 · 건설사업 시행 시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하고,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100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상주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빗켐 박민규 대표이사는 "상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전략의 한 구성원이 된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상주일반산업단지 투자로 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과 생산력을 갖춰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분야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빗켐은 지난 1월, 김천시와 이차전지 양극재용 NCM복합액 생산기지 건립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8월, 2024년부터 약 10년간 단계적 증량을 통해 2026년부터 메탈기준 연간 3,700톤 이상을 공급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