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36주 낙태' 병원·의료진 추가 압수수색...병원장 소환 조사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협 수사 "집행부는 마무리...참고인 조사 진행"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혹 51명 추가 입건...총 319명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36주 태아를 낙태(임신 중단)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추가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낙태 수술을 집도한 병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36주 낙태 유튜버 수사 상황에 대해 "수술에 참여했던 보조 의료진과 마취 의사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2일에 추가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자 진술과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이 마무리되면 원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대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산모는 지난 6월 말 유튜브 채널에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산모와 수술 집도의를 지난 7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유튜버 1명과 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5명을 입건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집행부 수사는 "현재 집행부 수사는 마무리됐고,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참고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 출석을 요구한 참고인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봐서 남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일부 개원의가 집단 휴진 예고를 선언한 18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 14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응급실 환자가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6.14 yym58@newspim.com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사와 관련해서는 51명이 추가로 입건돼 현재까지 총 319명이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의사는 279명이며, 267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상품권 발행사 해피머니 수사에 대해서는 "티메프는 강남서에서 검찰과 협력해 수사 진행 중이며, 해피머니는 금융범죄수사대에서 본사와 자회사 사무실, 대표 주거지 압수 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에 대해서도 "성동경찰서에서 본사 사무실에 대해 지난달 27일 압수 수색했고, 피의자 조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수사와 관련해서는 "축구협회에서 자료를 제출받아서 분석 중이며 종로서에 총 6건이 고발됐다"면서 "업무 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는데 고발된 혐의를 법리 검토해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