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에도 철도 운행은 목표와 비슷한 79%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30분 넘게 전철을 타지 못하는 출근길 시민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오늘 아침 출근 시간 탈선 사고로 운행이 중단되며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줬던 수도권 광역전철 4호선이 복구돼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철도노조가 철도공공성을 상징하는 상징물에 피켓을 붙이고 있다. 2023.09.15 choipix16@newspim.com |
1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총파업 이틀째인 이날 전체 출근대상자 1만8302명 가운데 4783명이 파업에 참가해 파업참가율은 26.1%를 보였다.
파업영향에 따라 일부 열차 운행률이 줄며 평시대비 79.3%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KTX는 77.5%, 무궁화 등 여객열차는 75.9%, 화물열차 19.5%다. 수도권전철 84.0%로 목표를 다소 넘는 운행률을 기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철도는 대체인력 투입 등으로 계획대비 101.1% 운행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코레일은 출·퇴근시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시대비 출근 90%, 퇴근 80%이상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어제인 14일 퇴근시간대(18~20시)의 운행률은 88.2%였다.
이와 함께 탈선사고로 운행이 중단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줬던 수도권 전철 4호선은 운행을 재개했다. 오늘 새벽 4호선 하행 방향(오이도 방면) 범계역~금정역에서 작업차량이 탈선했다. 이로 인해 범계역 이남 구간은 오늘 첫차부터 운행하지 못하다가 오전 8시 30분 경 복구가 완료되며 운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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