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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만 돌파 '밀수', 전 세계 130여 개국 판매 달성

기사입력 : 2023년09월12일 08:26

최종수정 : 2023년09월12일 08:2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511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흥행을 거둔 영화 '밀수'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전 세계130여 개국에 판매됐다.

배급사 NEW(넥스트월드엔터테인먼트)는 '밀수'가 먼저 개봉을 알린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터키에 이어 14일 싱가포르, 15일 인도, 2024년에는 북미,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순차 극장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수'는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더해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등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순차 극장개봉을 예고해 글로벌 기대작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NEW(넥스트월드엔터테인먼트)]

특히 '밀수'는 북미 시장과 유의미한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 배급을 맡은 XYZ Films사는 2008년에 설립된 제작, 투자, 배급사로 세계 곳곳에 비전을 가진 스토리텔러들을 지원하는 미국의 제작 및 배급사다. 주로 장르적인 색채가 강한작품들을 다루며 그 중에서도 2011년 영화 '레이드: 첫번째 습격'으로 월드와이드 1400만 달러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기록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번 딜의 담당자인 XYZ Films의 James Emanuel Shapiro는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팬이어서 이번 딜을 체결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밀수는 매우 재미있고 스타일리쉬한 작품이며, 북미 관객들 또한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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