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오사카항만국이 양 항만 이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오사카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것에 이어 양 항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펵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과 오사카항만국 마루야마준야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항만공사] |
주요 업무협약에는 △양 항만 간 물적 인적 교류 추진 △항만의 관리운영에 관한 정보 교환 △양 항만 비즈니스 창출 기업에 대한 교류 촉진 △기타 양 기관이 협의한 사항 등이 담겼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평택항에 첫 직항로가 개설된 것에 이어, 오사카항만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본 관서지방 대표 항만과의 네트워트 강화를 통해 양 항만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사카항만국 마루야마 준야 국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등 양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오늘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를 수 있었다"며, "평택항과 오사카 간의 인적 물적 교류가 점점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택항은 중국과의 최단거리 입지를 장점으로 대(對)중국 교역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동남아와 일본 등 신규항로의 다변화에 따른 물동량 증대와 국제 무역항으로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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