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 성안머티리얼스는 중국 소재 '진안크라운 잉크' 지분 100%를 11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진안크라운 잉크는 중국을 거점으로 오프셋 인쇄용 잉크를 제조·판매하는 전문 기업으로, 출판 인쇄, 상업 인쇄, 포장 인쇄에 사용되는 기본 컬러 잉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24년 매출액 146억4000만원, 영업이익 5억5000만원을 달성했으며, 2025년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106억5000만원, 영업이익 3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진안크라운 잉크는 국내 잉크 전문기업인 동양잉크의 중국 자회사로 출발해 현지 시장에 맞춘 생산·영업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중국 인쇄 산업 생태계 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다.

오프셋 잉크는 대량 인쇄와 포장재 인쇄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신문·서적·상업 인쇄물뿐 아니라 식음료 및 소비재 포장 인쇄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포장 인쇄 분야는 전자상거래 확대와 함께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는 사업 영역이다.
진안크라운 잉크는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퍼시픽 시장 전반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인쇄 및 포장 산업의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잉크 배합 기술과 인쇄 공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품질 구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대형 인쇄업체 및 포장재 제조업체와의 거래 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규제 강화 및 시장 요구 변화에 대응해 저VOC(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잉크와 친환경 오프셋 잉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성안머티리얼스 관계자는 "이번 진안크라운 잉크 인수로 성안머티리얼스의 연결기준 실적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며 "이번 인수는 단순한 잉크 사업 확장 차원을 넘어, 성안머티리얼스가 중국 내 신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진안크라운 잉크의 중국 내 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당사의 기존 섬유사업을 중국내에서 현지 생산, 가공하는 전략도 계획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성안의 'Startex' 브랜드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