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원욱 "민주당 총선 전략, 이재명 체제 1년 평가에서 시작돼야"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09:57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09:57

이재명 1년..."미래, 유능, 혁신, 통합 없어"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 추락해"
"염치 있는 민주당 돼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민주당의 총선 전략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평가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김은경 혁신위가 방기한 이재명 대표 체제 1년에 대해 평가하고 깊이 성찰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대표 1년을 평가하며 "미래도, 유능함도, 혁신도, 통합도 없는 민주당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이원욱 민주당 의원. 2023.08.10 choipix16@newspim.com

이 의원은 "민주당은 여전히 이재명 대표 리스크로 민주당의 정책보다는 당대표 관련 기사가 언론을 압도하고 있다"며 "지도부가 띄운 혁신위의 결말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어리석었고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의 총선 불출마선언으로 민주당의 전반적 내로남불을 무마하려는 모습을 보며 국민은 무엇을 생각할까"라고 반문했다.

또 "전국 정당의 길은 멀었다"며 "이 대표는 민주당의 지방선거의 승리와 전국정당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은 물거품이 됐다. 대선이 그랬듯이 지방선거 역시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다름을 배제하는 정당민주주의 절차가 훼손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 대표의 대리인 개딸들은 다름을 공격했고 품격을 잃은 언어들이 떠돌았다. '개혁의 딸'들 스스로가 명명했던 '개딸'이란 단어는 이제 국민 혐오의 단어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추락했다"며 "당은 윤석열 정부의 실수를 먹고 자라나는 당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반사 이익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극우보수주의 이념과 진영정치의 날개로 대한민국을 추락시키려 하는 순간에도 국민은 민주당의 편에 서지 않고 있다"며 "이 대표에게는 고작 1년일 수 있지만 그 1년 동안 민주당의 추락은 가속도가 붙었다"고 했다.

이어 "1년 전 전당대회에서 보여준 이 대표에 대한 압도적 지지율은, 이제는 민주당의 추락이라는 여론조사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럼에도 당에 대한 평가를 뒤로 하고 선거승리만을 말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총선 전략은 민주당과 이 대표 평가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염치있는 민주당이 되자"고 일침을 가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